[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긴장감이 큰 승부차기를 두 경기 연달아 치렀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이천중이 스타스포츠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고학년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천중은 3일 충북 제천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고학년부 청룡그룹 D조 2차전에서 안산부곡중을 맞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천중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는데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노종원 골키퍼가 골을 성공하지 못해 초반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이어 나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8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했다. 반면 안산부곡중은 4번째 키커와 8번째 키커가 실축하면서 경기는 이천중의 7-6으로 짜릿한 승리로 끝났다. 지난달 31일 치른 제주제일중과 첫 경기에서도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접전을 벌여 4-3 승리를 따냈던 이천중은 ‘11m 룰렛’의 중압감을 두 차례 연달아 이겨내며 D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D조 1위는 이날 제주제일중을 2-1로 따돌린 도봉중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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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포츠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전적(3일)

▲고학년부 청룡그룹

부평동 9-0 별내FC, 안용 2-0 시흥시민, 부천여월 3-0 남양주FC, 이천 0<7PK6>0 안산부곡, 경희 1-0 개원, 여수구봉 3-1 인천시티, 한양 2-2 중동, 대륜 5-1 FC만수, 해남 7-2 제천국제축구센터, 광명 6-0 강북FC, 부천계남 2-1 이리동, 도봉 2-1 제주제일

▲고학년부 화랑그룹

충의 2-1 순천매산, 오상 1-0 서울FOS, FC백암 2-0 목포제일, 광탄 1-0 신명, 풍생 1-0 제주, 고양FC 4-0 서귀포, 북성 1-0 중리, FC원삼 2-0 수원월드컵FC

▲고학년부 충무그룹

울산학성 4-0 현풍FC, 장안 3-1 부산진, 보인 2-0 공릉, 석관 1-0 청학, 용마 2-0 완주, 구산 3-0 진주, 전주해성 2-0 신림, 신장 0<4PK3>0 경신

▲고학년부 백호그룹

은혜 0<4PK3>0 아현, 목동 0<5PK4>0 부산중앙, 문래 1-0 첼시코리아, 대성 2<5PK3>2 무산, 서울오산 2-0 방이FC, 수원FC 4-0 구리FC, 평택SKK 3-2 진성, 포철 1-0 광희

▲고학년부 봉황그룹

대월 0<5PK4>0 안동, 통진 6-0 효정, 신천 0<4PK3>0 이천수LEO, 재현 0<4PK3>0 청주청남, 양지FC 3-1 청담, KHT이동 2<6PK5>2 군포, 백마 2-1 신태인, 발곡 5-1 광양

▲1학년부 청룡그룹

현풍FC 1-0 풋볼파크, 수원FC 5-0 FC한양, FC백암 1-0 군포, 도봉 2-0 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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