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이 친선경기에서 헤딩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구자철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날카로운 문전 쇄도로 헤딩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측면에서 올려준 동료의 프리킥 크로스를 수비수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골로 연결했다.

구자철은 후반 26분까지 활약한 뒤 교체 아웃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골과 후반 37분 터진 프람 베르거의 골을 더해 사우샘프턴을 4-0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구자철은 이번 경기를 통해 완벽히 부상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기성용, 손흥민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신태용호의 선수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골 장면은 4:00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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