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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SBS ‘싱글와이프’가 첫 정규 편성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일 첫 방송된 SBS ’싱글 와이프‘에서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 서현철 아내 정재은, 남희석 아내 이경민, 김창렬 아내 장채희, 이천희 아내 전혜진이 각각 ’아내 DAY‘를 맞아 자신을 위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싱글 와이프‘는 아내들의 낭만적인 일탈과 이를 지켜보는 남편들이 서로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가족 관촬 예능 프로그램. 지난 6월 3주에 걸쳐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정규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첫 등장해 남편 못지 않은 입담과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미 파일럿 방송 당시 MC로 나섰던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정규 편성에 전격 합류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수민은 첫 등장부터 호통 박명수를 잡는 달달한 애교와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수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평소에 남편이 다정하다. 일 말고는 거의 다 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 그런데 남편은 다시는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 섭섭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의 첫 배낭여행 장소는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한수민은 ‘일탈 메이트’ 중학교 동창과 함께 집을 나섰다. 방콕에 도착한 한수민은 택시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이동했다. 콧소리를 내며 택시비 흥정에 성공했다. 카오산로드에 도착한 한수민은 절친과 식당에 들렀다. 맥주와 함께 현지 음식을 맛보며 자유를 즐겼고 이후 외국인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나오자 박명수는 “화면으로 보니까 미치겠다”며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러시아로 여행을 떠나는 서현철 아내 정재은 모습도 방송됐다.

한편 ‘싱글와이프’ 첫방송은 4.7%, 5.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일예능 강자인 ‘라디오스타’(6.0%, 6.1%) 대항마로서 가능성을 비쳤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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