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알 수도 있는 사람\' 수영, \'그냥 요정 같다고 해줘!\'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소녀시대 수영과 정경호가 사랑도 일도 다 잡은 연예인 커플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수영이 31일 열린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인 정경호와 장수커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로, 수영이 8년 된 남자친구에 대한 감정 연기를 해야하는 것.

수영은 “8년 된 남자친구가 죽고, 그 남자친구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어야 하는 PD 이안 역할을 맡았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저도 꽤 오래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상 (정경호와의 연애를) 상상하지 않았나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수영은 연인인 배우 정경호와 연애기간만 5년이 된 장수커플로서 얼마전에는 대중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정경호와 데이트하는 모습으로 장수커플의 여유를 보인 바 있다. 그런 수영이 이번에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연애 경험을 연기로 녹여내는 이야기를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SS포토]\'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 이원근-수영-심희섭
배우 이원근(왼쪽)과 수영(가운데), 심희섭이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진행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지난 2012년 처음 교제를 시작했지만, 몇 차례 열애설을 부인 한 끝에 2014년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개열애 커플로 거듭난 수영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처음에는 소녀시대 이미지 등 때문에 정경호와의 열애를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일단 인정한 이후에는 공식석상에서도 연인 정경호의 이야기를 불편해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연인을 응원하는 커플이 된 것이다. 정경호도 최근 예능과 라디오 등에 출연해 수영과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주목받았다.

그런 이들의 모습은 이들의 공식활동 행보와 시너지 작용을 하며 더욱 대중적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스타커플로서 사랑과 일 모두 쟁취한 이들이 오래 사랑받는 비결이다.

한편, ‘알 수도 있는 사람’에는 수영 외에 이원근, 심희섭 등이 출연한다. 3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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