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중국축구협회가 케네디(21)의 중국 비하 논란에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브라질 출신 유망주 케네디의 중국 비하 사건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반응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 대변인은 "케네디가 부적절한 사건을 일으킨 후 팬들의 반응부터 구단의 사과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고 운을 뗀 후 "축구는 사람들 사이에 벽을 쌓는 스포츠가 아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런 맥락에서 프로 선수는 지역 사회를 넘어 세계 사람들 앞에서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첼시와 선수가 이번 사건으로부터 좋은 교훈을 얻었길 바란다"며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케네디는 지난 22일 친선 경기를 위해 찾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을 비하하는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첼시는 즉각 케네디를 영국으로 돌려보낸 후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케네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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