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맑음

[스포츠서울]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 그라운드에서 뛰고 구르는 야구 선수들도 죽을 맛이다. 그렇다면 구심은 어떨까? 경기 내내 마스크와 보호 장구로 버텨야 하는만큼 고문이 따로없다. 포수라고 해도 공수 전환을 통해 보호 장구에서 해방되지만, 구심은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는다.

날로 폭염이 기승을 더해가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만원 관중 속에 롯데와 KIA의 치열한 승부로 뜨거웠던 그라운드와 그 속에서 무더위와 싸웠던 구심과 치어리더 김맑음의 에피소드를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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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과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치어리더 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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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옆에 앉아, 매력적인 눈웃음을 만드는... 치어리더 최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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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치어리더 두 명은... 응원 무대가 아닌 그라운드에서 배트걸 봉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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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심에게 공을 전달하는 택배 전담은...치어리더 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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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최은비 치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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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를 회수하고...돌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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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시 김맑음 치어의 로켓 배송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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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여기...로진백 배달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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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최은비 치어...돌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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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쁜 숨을 몰아쉬는... 김맑음과 최은비, 이거...꿀 빠는 줄 알았는데...어째...응원보다 힘든...?
이명기
이날 광주의 날씨는...이명기의 비오듯 흘리는 땀방울에서 알 수 있는...살인적인 장마 속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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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 배트걸들은 쉴 틈도 없이... 이번엔 수건을 비틀어 짜내는 김맑음...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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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짜느라 여념없는 김맑음에게 후다닥 달려오는...강광회 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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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서 음료부터 드시구요...시간이 얼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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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야 좀 살겠다...폭염 속에서 위태위태한 구심을 위한 특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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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맑음의 옆에서 갑자기 담요를 펄럭이는... 검은 옷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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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다! 폭염에 헐떡이는 구심을 보다못한... 비디오 판독센터의 현장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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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고마해라~ 더 덥다 더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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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딜 그리 황급히 다녀오는 거에요? 나...죽다 살아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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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공수교대 시간에는...어김없이 김맑음에게 달려가 소생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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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말이야...이렇게 꽉...짜내야 제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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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이제 좀 살겠다...구심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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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러다 쓰러질 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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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어김없이 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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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많이 힘들겠다...? 구심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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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김맑음의 살뜰한(?) 챙김으로...오늘의 배트걸 미션은...클리어?
팻딘

이날의 경기는 KIA의 선발 팻딘이 8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KIA 타선이 이날 한국 무대 복귀전을 치른 린드블럼과 롯데 불펜에 막히며 무득점의 빈공 끝에 0-1로 석패했다.

특히 이날 0-0으로 맞선 8회 롯데 마운드에 오른 조정훈은 이후 팀 타선이 9회 임창용을 상대로 결승점을 만든 덕분에, 2010년 5월 20일 군산 KIA전 이후 262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안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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