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이창욱과 임수향 사이를 질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와 진도현(이창욱 분)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수혁(이은형 분)은 진보라(남보라 분)를 향해 마음을 드러냈다. 진보라는 무수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재희(김재승 분)를 만나러 나갔고, "미안해요"라고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서재희는 "너 바라본지 오래됐다"라며 "도현이 따라서 집에 가서 너 본 날 그날부터였다"라고 재차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진보라는 "알아요. 오빠 좋은 사람이라는 거. 근데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며 무수혁을 좋아하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진도현은 무궁화에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전화를 걸어 "내가 도와줬는데 입 씻기냐"며 투정을 부렸다. 이에 무궁화는 "고마운 거 알죠. 제가 밥 살게요"라고 말했다.


진도현은 "언제 살 건데요. 말로만 그러지 말고"라고 재촉했고, 무궁화는 "내일 점심때 만나요"라고 제안했다. 진도현은 전화를 끊고 기쁨에 겨워 춤을 췄다.


이어 다음날 무궁화는 경찰서 사람들에게 "점심 약속이 있다"라고 말한 후 진도현을 만나러 나갔다. 두 사람은 내장탕을 먹었고, 진도현은 "이런 걸 왜 먹냐"고 눈살을 찌푸렸다.


무궁화는 "이게 은근 별미다"라며 웃었고 밝은 모습에 진도현은 "웃는 거 처음 본다"라고 좋아했다. 진도현은 장난스러운 말로 무궁화를 기분 좋게 만들었고 이 모습을 차태진(도지한 분)이 몰래 지켜봤다.


이후 차태진과 무궁화는 함께 순찰을 돌았고 차태진은 틱틱 거리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순찰 중 급발진으로 무궁화가 사고 당할 위기에 처했고, 차태진은 "항상 조심하라고 했잖아"라며 버럭했다. 퇴근 시간이 됐고 무궁화가 귀가하려던 그때 진도현이 찾아와 "남편 있느냐"고 갑자기 물었다.


무궁화가 대답을 망설이자 진도현은 "남편 없구나. 나랑 사귈래요? 나랑 사귀어요"라고 고백했다. 차태진은 이 모습을 또 목격했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