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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오른쪽)과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4월6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여자축구 남·북대결을 앞두고 대화하고 있다. 평양 |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66)이 공석 중인 협회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용수 전 위원장 사퇴로 비어있는 기술위원장에 김 부회장을 26일 임명했다. 연세대와 부산 아이파크, 올림픽대표팀 감독, 협회 전무이사, 울산 현대 감독, 협회 부회장 등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그는 최근 기술위원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새로 기술위를 구성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시급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대표팀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위원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부족하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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