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2번홀 버디 성공후 인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유소연(27)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8.07포인트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던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8.83포인트를 받아 2계단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주타누간(8.58)과 리이다 고(7.93)는 2,3위로 떨어졌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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