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김민석이 대만 팬미팅에서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송중기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중국 언론 '시나연예'는 대만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이날 김민석이 대만 ATT SHOW BOX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송중기의 실제 성격을 폭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송중기, 진구, 지성, 김래원, 박신혜, 송혜교 등과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중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을 통해 친분을 쌓은 송중기와 송혜교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송중기에 대해 "사실 좀 엄격한 면이 있다"라며 "내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 하나하나 잔소리를 한다"라고 장난스럽게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덧붙여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내면은 정말 따뜻한 분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이며 송중기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이어 송혜교에 대해선 "성격이 매우 쾌활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준다. 후배들에게 먹을 것도 항상 사준다"고 설명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대만 팬미팅 사진에서 김민석은 블루 컬러의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머리를 하고 시원하고 댄디한 서머룩을 완성했다. 마이크를 쥔 채 부드러운 미소로 팬들을 바라봐 설렘을 유발했다.


김민석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SBS 드라마 '닥터스', '피고인'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아시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연한 작품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그는 아시아 팬들의 요청으로 대만에서 첫 팬미팅을 열게 됐다.


대만 팬미팅에 이어 오는 7월 7일에는 일본 도쿄에서도 팬미팅을 개최한다.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한류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김민석은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웹드라마 '후유증', '하이스쿨: 러브온', '후아유-학교 2015', '상상고양이' 등에 출연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 '닥터스'에 이어 '피고인'까지 세 작품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웨이보 캡처, 김민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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