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리버캐츠 트위터)
리버캣츠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있는 황재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척챈시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올랐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황재균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두 개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3루수 땅볼로 선행주자 크리스 쇼가 아웃되며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황재균의 안타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2루 상황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9-1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8번째 2루타였다. 이후 황재균은 6회초에는 파울팁 삼진, 9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은 새크라멘토는 프레스노에 9-3으로 승리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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