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혼자서 세차를 하고 영화를 보면서 외로움에 사무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짠내 물씬 나는 싱글 라이프에 시청자들도 깊이 공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발리에서 화보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즐겼다. 한혜진은 발리 전통 의식 체험을 하고 무지개 회원들을 위한 선물을 사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VCR의 주인공은 박나래. 그는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한 직후 우울해했다. 박나래는 한혜진에 전화를 걸어 "서운하다. 연애하더니 연락이 잘 안된다"라며 "소개팅 좀 해달라"고 앙탈을 부렸다.


이어 그는 홀로 타로점을 봤고 연애운이 있다는 해석을 보고 기뻐하며 움직였다. 그는 "연애를 하고 싶다"며 윌슨을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섰다. 하지만 차가 더러운 상태였고 세차장에 들러 직접 세차를 했다.


박나래는 "데미 무어처럼 세차를 해보겠다"라며 열심히 세차를 했지만 작은 키 때문에 힘들어했다. 끙끙대며 세차를 마친 박나래는 차 옆 자석에 태운 윌슨에 "자기야~ 나 개 힘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차장 직원은 박나래에게 앞바퀴가 마모가 심해 교체가 시급하다고 알려줬고, 박나래는 "운전하면서 미끄럽길래 그냥 미끄러운가 보다 했는데 이 정도로 마모됐는지 몰랐다"라며 놀랐다. 이에 박나래는 바로 타이어를 교체하고 엔진오일도 갈았다. 엔진 오일도 수년째 갈지 않아 충격을 안겼다.


어느덧 해가 졌고 박나래는 계획을 바꿔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박나래는 자동차 극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혼자서는 어색해서 도저히 극장에 못 가겠는데 자동차 극장은 혼자 먹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는 배달 음식을 시켜 치킨을 흡입했다. 그는 혼자 영화를 보면서도 야무지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외로움에 사무친 박나래는 홀로 타로점을 보고 셀프 세차를 하며 짠내를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내뿜어 눈길을 끌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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