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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팝콘처럼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데뷔곡 제목이 팀명, 팀원들의 이미지와 이만큼 잘 어울리는 그룹이 있을까. 평균 나이 18세, 팝콘처럼 톡톡 튀고 달콤한 매력을 지닌 일곱 소녀가 뭉친 ‘립버블(류아, 서린, 미래, 해아, 이나, 은별, 한비)’은 최근 데뷔곡 ‘팝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팝스 팝스 팝콘”이라는 후렴구가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팝콘’은 립버블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에 맞춤옷처럼 어울린다.

최근 만난 립버블 멤버들에게 팀이름에 대해 물었다. 류아는 “사람들에게 쉽게 불린다는 의미예요. 그만큼 친근하고 대중적인 그룹이 되겠다는 뜻을 담았어요. 한 발성법의 이름이기도 한데, 그만큼 기초가 탄탄한 그룹이 되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지난해 말 팀명을 고민할 때 회사명을 딴 ‘제니걸즈’, 중심이 되라는 의미의 ‘배꼽’ 등의 팀이름을 제시했었지만 ‘립버블’이란 팀명을 받곤 모두 기뻐했다고.

평균 연습 기간은 1년반~2년. 가장 오래 연습생 생활을 거친 멤버 은별은 3년 6개월간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 팀은 데뷔 전 홍대 길거리 등에서 버스킹을 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3차례 정도 버스킹을 했어요. 데뷔 전이라 사람들이 많이 봐줄지 몰랐는데 카메라를 들고 온 팬도 있어서 놀라웠어요. 버스킹 때 멤버 한비다 세븐틴 춤을 커버한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돼 신기했어요.”(류아)

데뷔곡 ‘팝콘’은 작은 알갱이가 열에 가해지만 팝하고 터지는 것처럼 10대 사춘기 소녀들이 첫사랑에 대한 아픔이나 성장통을 이겨내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멤버들은 “어린 소녀의 사춘기 감성을 귀엽게 표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멤버 한명 한명에게 립버블이란 팀의 정의를 내려달라고 물었다. 다채롭고 통통 튀는 다양한 대답이 돌아왔다.

“통통돌 혹은 요정돌이요. 우리가 통통 튀기도 하고, 소녀소녀한 이미지도 있으니 요정돌도 좋아요.”(이나)

“저희는 반전매력을 지닌 팀이에요. 무대 위 에너지 넘치는 모습만 보면 말이 없을 것 같은데, 멤버들끼리 있으면 누구보다 10내 소녀 같아요.”(은별)

“카멜레온을 연상시키는 팀이에요. 여러 색깔을 낼 수 있고, 다방면에서 잘 어우러지거든요.”(류아)

“탱탱볼 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팀이요. 젊고 건강해요. 통통 튀니까 탱탱볼!”(서린)

“립버블은 ‘에너지’예요. 립버블은 어리고 상큼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에요.”(한비)

“진지한 비글이요. 우리끼리 놀때는 한없이 밝고 신나서 비글 같지만 무대에 다녀와서 모니터링할 땐 진지해져요.”(해아)

“타이틀곡 제목 ‘팝콘’이 우리 팀에 어울려요. 이유는 팝콘은 맛있고, 옥수수 알갱이가 팝콘으로 변하는 모습을 닮아서요. 우리도 1집으로 옥수수 알갱이처럼 작게 데뷔하지만 2,3집이 지날 수록 점점 커지면서 팝콘처럼 매력 넘치게 터질 거에요. 또 팝콘은 맛있으니까 사람들에게 맛있는 매력을 선사하고 싶어요. 칼로리가 높다고요? 맛있으면 0칼로리예요.”(미래)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제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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