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_마이너빈티지룩화제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박서준이 여성팬 뿐 아니라 2030 남성들의 취향까지 저격했다.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고동만 역으로 안방극장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는 박서준이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극중 박서준은 과거 태권도 국가 대표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격투기 선수를 꿈꾸는 청년. 때문에 박서준과 트레이닝 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박서준은 트레이닝 복인 트랙 슈트를 기본으로 컬러풀한 로고와 화려한 프린팅 티셔츠의 믹스 매치로 ‘마이너 빈티지룩’을 완성, 고동만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박서준의 다부진 어깨와 9등신 비율의 우월한 신체조건 역시 캐릭터와 패션을 돋보이게 하는 주요한 요소로 꼽힌다.

또한 박서준이 착용하는 디스트로이드 데님 재킷은 극 중 고동만의 순수함과 정의로움, 도전하는 청춘의 열정을 돋보이게 만드는 아이템. 특히 데님 소재에 의도적으로 스크래치와 데미지를 입혀 빈티지한 매력을 더했고, 이는 털털하고 우직한 고동만의 매력을 살리는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박서준은 패셔니스타다운 센스는 물론 자칫 추레해 보일 수 있는 일명 ‘츄리닝 패션’도 ‘마이너 빈티지룩’으로 재탄생 시켜 눈길을 끈다. 현실감 넘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만큼이나 극 중 고동만의 성격과 심리를 대변하는 스타일링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여성팬 뿐만 아니라 청소년부터 2030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얻는 등 ‘취향 저격 박서준 패션’으로 눈길을 끌면서 ‘박서준 패션’, ‘박서준 재킷’, ‘박서준 트레이닝복’ 등의 연관 검색어까지 생성했다.

박서준의 스타일링을 맡은 유포리아서울 정혜진 이사는 “박서준이 착용하는 ‘트랙 슈트’는 고동만의 통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 밝고 가식 없는 성격을 드러내는 메인 아이템”이라면서 “트레이닝 복에 데님 재킷과 화려한 프린팅의 티셔츠를 믹스 매치해 캐릭터에 부합하면서도 현실적인 패션을 만들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서준 주연의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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