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향락의 섬' 이비자행 비행기에서 남녀 한 쌍의 추태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이비자행 비행기 안에서 처음 만난 이 여성과 즉석에서 성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결혼을 앞둔 상태로 임신 6개월 차의 약혼자가 있는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총각 파티'를 위해 '광란의 파티'로 유명한 이비자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두 남녀는 만취해서 1시간 가량 도를 넘는 애정행각을 벌였고, 결국 남성은 주변 승객들에게 "콘돔 있느냐"고 외친 뒤 실제로 성관계를 즐겼다.


그러나 기내 영상이 널리 퍼지며 해당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던 승객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승객들은 "둘은 분명 서로 모르는 사이 같았다", "둘 다 술에 취한 것처럼 보였다", "갑자기 옷을 탈의해, 너무 놀랐다"라는 등의 목격담을 전했다.


현재 남성의 여자친구는 이 사건을 안 뒤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성의 새 아버지는 "영상을 봤지만, 아직 얘기하지 못했다. 약혼녀와 어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이 SNS에 확산되자 해당 항공은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승객에 대해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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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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