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허재 감독이 장남 허웅(25)과 배우 장미인애(34)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재 감독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 관련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열애설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아홉 살 연하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장미인애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 글을 올려 앞서 불거진 허웅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장미인애는 "제게 이렇게 관심 가져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응원하는 분과 이렇게 지금 현재 군 복무 중이신 허웅 선수와 추측성 기사를 내주셔서 제가 다시 한번 조용히 저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지만 실검에 오르게 되었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순수하게 그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추측성 기사 더 이상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며 "무엇을 막기 위함이신지 이렇게 아름다운 일요일에 기사 내주셔서 저는 어떤 말로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저희 연인 관계 아닙니다. 저희 가족 그리고 그 분의 가족분들이 얼마나 놀라셨을지 저 자신 또한 오늘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라며 "친분이 있다고 모든 관계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것 또한 저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미인애는 "그만 이용해주세요 저는 잘 못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이신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라며 제 공식 입장 이렇게라도 글을 올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허웅은 농구 스타이자 감독인 허재의 아들로 원주 동부 가드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2015-16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 소속이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드라마 '논스톱4'로 데뷔했다. 이어 '논스톱 5', '신입사원', '레인보우 로망스', '소울메이트', '행복한 여자'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허웅은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가드 포지션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 소속이다. 연세대 재학 시절 2012 한국 대학농구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16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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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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