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영상] 테니스 코트 위에 잔잔한 감동 안긴 델 포트로
    • 입력2017-06-02 16:09
    • 수정2017-06-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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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알마그로 안아주는 델 포트로
2010년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니콜라스 알마그로를 안아 위로하고 있다. 출처 | 롤랑가로스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테니스 코트에서 잔잔한 감동을 안긴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0위·아르헨티나)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델 포트로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3600만 유로·약 452억원)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69위·스페인)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1, 2세트를 모두 따낸 델 포트로는 우세한 상황 속에서 3세트 게임스코어 1-1로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알마그로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이어나가지 못한 알마그로는 심한 좌절감으로 인해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알마그로가 심한 좌절감은 느낀 것은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와 함께 출전한 대회였기 때문이었다. 이를 알고 있는 델 포트로는 알마그로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워 다독였고, 벤치에서는 머리잡고 괴로워하는 알마그로를 달랬다.

이를 두고 프랑스오픈 공식 홈페이지에는 “델 포트로가 가슴 따뜻해지는 동지애와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며 주목했다.

경기 후 델 포트로는 알마그로를 다독인 장면에 대해 “그 순간 좋은 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침착해, 그리고 네 가족과 아기를 생각해봐. 물론 감정이 앞설 때도 있지만, 세상에는 테니스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알마그로는 훌륭한 선수라 빨리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 솔직히 오늘 난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델 포트로의 모습이 더욱 주목되는 것은 알마그로처럼 부상과 치열하게 싸웠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전성기 때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델 포트로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1041위까지 떨어졌고, 부단한 노력으로 부상을 떨쳐낸 후 지난해 ‘2016 리우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스톡홀롬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ATP 투어에서 2년 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SS영상] 테니스 코트 위에 잔잔한 감동 안긴 델 포트로 (https://www.youtube.com/watch?v=zgTbcbG6OtI)
제공 | 유튜브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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