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칸리포트]'옥자'의 날, 모두가 즐거웠다#레드카펫#기립박수#다양한반응(종합)
    • 입력2017-05-20 07:00
    • 수정2017-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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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레드카펫
옥자 레드카펫2
[(칸)프랑스 |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칸의 뜨거운 감자’ 옥자가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또 한번 공개됐다.

옥자는 19일(현지시각) 오전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6시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레드카펫을 통해 ‘옥자’의 봉준호 감독 및 배우들이 모두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7시 경쟁부문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공식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9명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이다.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튼, 제이크 젤렌할, 변희봉, 안서현, 스티븐 연, 릴리 콜리스, 폴 다노 등 ‘옥자’의 주역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단체 사진을 찍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많은 스타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환호도 대단했다. 레드카펫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 부터 극장 주변에는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이들 스타들을 환호했다. 이런 자리가 익숙한 틸다 스윈튼은 차에서 내리자 마자 팬과 사진을 함께 찍는 팬서비스도 보였고, 이번이 생애 첫 레드카펫인 한국의 안서현 양은 다소 굳은 듯한 표정이었지만 곧 당당하게 레드카펫을 걸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다.
칸
영화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사진 | 칸 공동취재단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5분 여간 기립 박수를 보내며 열심히 달려온 ‘옥자’팀에게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특색있었던 점은 엔드 크레딧이 올라간 뒤 쿠키 영상이 상영됐을 때인데 대부분의 관객들이 자리를 지키며 박수를 쳤던 것. 당초 ‘넷플릭스 영화의 첫 경쟁부문 진출작’이라는 점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됐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심사위원장의 “극장용 영화가 아닌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받는 것은 거대한 모순”이라는 발언이 자칫 ‘공식상영 분위기 까지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의구심은 단순한 걱정에 불과했다.

봉준호 감독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뿌듯한듯 연신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여러사람들과 포옹 및 인사를 나누며 영화의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이날 영화를 본 관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먼저 프랑스 배급사 로스트 필름스의 마크 오를리씨는 “봉준호의 원래 팬이었다. 칸에서 넷플릭스와 극장 간 정치적 문제보다는 봉 감독의 작품 자체에 집중했는데, 감동적이고 판타스틱이었고, 전작들만큼 훌륭한 것 같다. 폴리티컬한 영화이지만, 엔터적인 요소도 있어서 좋았다”며 호평했다. 또한현지 마켓 근무자인 주디프씨는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음식에 있어서 우리가 책임이 있다는 걸 일깨워줬다. 어린 소녀와 동물 간 관계를 잘 설정한 거 같다. 봉준호는 알고 있었는데 그의 영화를 본 건 처음이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프랑스 프로듀서인 데이비드씨는 “기대에 못 미친다. 내용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아쉽다. ‘영화적인 작품’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큰 영화 같다. 대만에서 온 친구가 오전에 ‘옥자’를 보고 TV영화 같다고 했는데, 그 말의 뜻을 알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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