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HF 뮤직컴퍼니의 박우담이 팀원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최종 1위에 올라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보이 그룹 세븐틴의 '만세'로 대결을 펼친 1조(박우담, 주원탁, 김연국, 우진영, 김태동)와 2조(김용진, 김찬율, 조성욱, 정중지, 최하돈, 조규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조는 갑작스러운 팀원 한 명의 하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시 보컬 파트를 나눠야 했고, 그중 음역대가 높은 메인 보컬 박우담이 고음 파트를 맡게 돼 부담스러워했다. 아니나 다를까 박우담은 리허설 때 고음에서 연신 불안해했다.


하지만 본 무대에서 폭풍 성량을 자랑하며 팀 내 가장 높은 표를 획득, 팀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됐다.


이 무대를 본 신유미 보컬 트레이너는 박우담의 성량에 감탄하며 칭찬을 보냈다.


박우담은 "아이돌 시장에서는 다 잘생긴 분만 찾는데, 부족함에도 이렇게 많은 표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박우담은 전체 98명 중 1등을 차지했다. 승리 3000표 베네핏 적용 후에도 1등 자리는 변함이 없었다.


박우담은 이날 무대를 통해 혜성처럼 나타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우담은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그 능력 또한 인정받았다. 박우담이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향후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kjy@sportsseoul.com


사진ㅣMnet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