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폴 워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폴 워커의 사망과 관련된 미스터리가 방송됐다.


'서프라이즈' 측은 폴 워커의 죽음과 관련해 '램지의 저주'와 연관있다고 주장했다. '램지의 저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 축구선수 아론 램지가 골을 넣으면 유명인이 죽는다는 것었다.


'램지의 저주'는 지난 2011년 5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시작됐다. 당시 아론 램지가 부진 끝에 시즌 첫골을 넣자, 다음날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됐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같은해 10월 2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역시 아론 램지가 득점에 성공하자 3일 후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2012년 2월 11일 선더랜드전에는 휘트니 휴스턴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 2013년 11월 30일 카디프시티전에는 아론 램지의 득점 5시간 후 폴 워커가 사망했다.


믿기 힘든 우연의 일치가 계속된 것이었다.


그러나 폴 워커의 죽음에 관한 다른 주장도 있다. 폴 워커의 유족은 그의 사인이 자동차 화재라며 결함으로 폴 워커가 죽었다고 제조사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들은 비밀결사인 일루미나티에 의해 폴 워커가 살해당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폴 워커의 죽음은 '과속에 의한 전복사고'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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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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