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승우가 지난달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오프사이드 판정을 알지 못하고 추가골을 넣은 것으로 오인해 세리모리를 펼치고 있다. 2017.03.25.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간판골잡이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UEFA 유스리그 준결승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이 대회는 2014년 창단, 바르셀로나가 초대 대회를 우승한 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바르셀로나와 잘츠부르크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 8강 등 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달 초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국내에서 치러진 4개국 국제대회에 출전한 이승우는 2골 1도움을 해내며 신태용호 우승에 이바지했다. 최근 신 감독의 지시에 따라 소집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UEFA 유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잘츠부르크를 누르면 24일 결승전을 치르는 데, UEFA 유스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26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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