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매니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오후 4시쯤 강원 강릉시의 한 여관에서 매니저 A씨(65)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앞에서 머리 부위가 13cm가량 찢어져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목뼈가 골절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CCTV 확인 결과 사고 당시 A씨 외에 여관 방문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알몸에 엎드려진 상태로 발견된 A씨에 대해 경찰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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