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정말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부부이다. 배우 지성, 이보영 부부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조용하게 기부하고 싶어 소속사 등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영은 지난 2014년에도 서울대병원소아암센터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콩고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실 기부라는 게 말이 쉽지, 선뜻 나서서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비공개 기부를 한다는 건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이상 실현하기 어려운 일.


하지만 지성 이보영 부부에게 기부는 진심이었다. 불필요한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어디에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했다.


어려운 시국에 훈훈한 소식을 전한 이 부부에 대중은 '아름다운 커플'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현재 이보영은 남편 지성이 활약했던 드라마 SBS '피고인' 후속드라마 '귓속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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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그라치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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