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외계인처럼 닮고 싶어서 성형수술을 감행한 남성의 이야기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달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국 LA 출신의 비니 오(22)는 외계인이 되고 싶어 거액의 비용을 들여 성형수술 했다.


비니는 17세부터 성형 수술을 시작했다. 입술 필러를 시작으로 코 2번, 눈썹 뼈 삽입술 등 외계인 외형과 가까워지기 위해 110번이 넘는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비니는 성형수술로만 5만 달러(약 5,700만 원)의 비용을 투자했다.


특히 최근 비니는 본인의 SNS를 통해 볼 뼈 삽입수술 전후의 비교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충격적인 것은 비니는 곧 유두와 성기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위해 16만 달러(약 1억 8,000만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비니는 "원하는 이미지는 에일리언"이라며 "학창시절부터 무성(無性)이길 바라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니는 성 소수자 운동가다. 그는 "내가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가 아니란 사실을 깨달은 후부터 어떤 성으로 구별되기 원하지 않았다"라며 "사회에서 성 역할을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비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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