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제주·포항 잘 나가는 이유…슛 기록에도 보인다
    • 입력2017-04-06 06:03
    • 수정2017-04-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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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광주FC의 경기에서 제주 오반석의 득점 때 제주 선수들이 어우러져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팀별 4경기씩 치른 K리그 클래식 초반 공격에서 가장 돋보이는 팀은 선두를 달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3위인 포항 스틸러스다.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꾀한 제주는 지난해까지 ‘리그 1강’ 수식어가 붙은 전북현대를 능가할 만한 화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상대로 3승1무(승점 10)를 달리며 전북(승점 10)보다 다득점에서 2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4경기에서 7골을 넣었는데 12개 팀 중 최다슛 1위를 기록 중이다. 4경기에서 74개의 슛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8.5개를 때렸다. 최다슛 공동 2위인 포항, 전남(이상 58개)보다 무려 16개나 많다. 특히 어느 한 선수에게 편중되지 않았다. 이창민이 16개를 때려 팀 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안현범(9개) 마그노, 마르셀로(이상 8개) 권순형(7개) 등 공격 요원이 고르게 슛을 때렸다. 그만큼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 지역에서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고, 과감하게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지난해 최다슛 1위를 차지한 전북(553개/38경기)은 지난 4경기에서 46개에 그쳐 6위에 해당했다.

[SS포토]양동현, \'기쁨은 팬들과~\'
포항 양동현이 지난달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와 경기에서 후반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뒤 포항 엠블럼에 키스하며 기뻐하고 있다. 포항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득점 기회를 최대한 만들어내고 적극적인 슛도 중요하나, 가장 중요한 건 골로 마무리하는 능력이다. 지난 4경기에서 가장 실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골을 만들어낸 건 포항이다. 시즌 개막 전 이렇다 할 ‘특급 영입’이 없어 일각에선 스플릿 상위리그(그룹A)행도 불투명하다고 여긴 게 포항이다. 하지만 리그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개막전 울산전 1-2 패배를 제외하고는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가도다. 무엇보다 8골을 넣으면서 제주에 앞서 12개 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포항이 얼마나 높은 집중력으로 골을 만들어냈는지는 기록에서 두드러진다. 4경기에서 때린 58개의 슛 중 59%(34개)가 유효슛으로 연결됐다. 슛 대비 유효슛 비율이 12개 팀 중 1위다. 이게 가능했던 건 골잡이 양동현의 활약이 컸다. 최순호 감독은 양동현을 상대 문전 부근에 머무르게 하면서 체력을 비축, 득점 기회가 났을 때 최대한 집중력 있는 마무리를 요구하고 있다. 어느덧 베테랑인 양동현도 이를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양동현은 4경기에서 19개의 슛을 때려 리그 전체 선수 중 최다슛 1위를 기록했고, 14개나 유효슛으로 연결했다. 물론 심동운 손준호 서보민 등 2선 요원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양동현을 제대로 지원사격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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