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직방·다방에 이어 또 다른 부동산 O2O 서비스가 등장했다. 서울 전역의 주택·빌딩 매매 실거래가 정보 서비스를 론칭한 온라인 부동산 스타트업 ‘집토스’다.

‘집토스’가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실거래가 정보는 단독·다가구주택, 상업용 빌딩이 매매된 거래 가격으로, 어떤 건물이 실제로 얼마에 거래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010년부터 지금까지 5만여 건의 건물 매매 가격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시세가 궁금한 공인중개사와 매도·매수 희망자 등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중 건축물대장 상 ‘일반건축물’은 주소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실제 사용자들이 거래에 참고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반면 ‘집토스’의 실거래가 정보제공 서비스는 실제 주소까지 확인할 수 있어 매도인과 매수인, 중개사 등 거래 희망자들이 손쉽게 거래에 참고할 수 있다.

‘집토스’는 현재 PC·모바일 웹으로만 서비스가 되고 있으며, 조만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집토스 이재윤 대표는 “주택·빌딩 매매는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아 정보의 비대칭과 그로 인한 거래 비용이 크다”며, “실거래가 공개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보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거래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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