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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2016년 3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텍사스 추신수(35)의 시범경기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2에서 0.194(36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1사에서 시애틀 좌완 선발 딜런 오버턴을 맞은 추신수는 초구였던 시속 144㎞짜리 직구부터 과감하게 공략했지만 1루수 방면 땅볼로 아웃됐다. 4회초에도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꼼짝도 못하고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높은 직구에 헛스윙을 한 뒤 5구째 느린 커브에 배팅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볼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것을 지켜봤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후 대타 주레미 프로파르와 교체됐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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