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여성 의류 쇼핑몰이 마네킹을 대신해 사람을 피팅 모델로 내세워 화제다.


지난달 28일 중국 커뮤니티 '티에티에'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성 의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국 항저우 에버그린 의류 시장이 눈길을 끈다.


항저우 스지칭에 위치한 여성 의류 시장은 지난 1989년 조성된 의류 시장이다. 특히 이곳은 여성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13억 중국인이라면 모두 알 정도로 유명하다. 우리의 동대문 시장과 비슷하다.


에버그린 의류 시장에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이곳은 의상을 진열하기 위해 마네킹을 사용하지 않고 피팅 모델을 직접 내세워 옷을 홍보한다. 1평(약 3m2)도 되지 않는 테이블 위에 오른 피팅 모델들은 즉석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구매자들의 의류 구매 결정을 돕는다.




한편, 에버그린 의류 시장의 피팅 모델들은 하루 10시간 이상씩 1평 남짓의 테이블 위에서 옷을 갈아입는 노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티에티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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