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영화 '라라랜드'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엠마 스톤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전 남자친구 앤드류 가필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둘 때문에 앞서 불거진 약혼설에 힘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가필드가 전 여자친구 엠마 스톤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동안 그를 흠모했다'고 보도했다. 엠마 스톤은 27일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굵은 웨이브 헤어 스타일과 짙은 와인빛 립 컬러 그리고 오트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 엠마 스톤은 "정말 감사하다"면서 주최 측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 그리고 가족들에게 인사했다. 또 "이 영화를 하면서 정말 운이 좋았다. 아직도 성장하며 배워가는 중이다"라며 겸손한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해외 팬들은 엠마 스톤의 수상 소감만큼이나 전 남자친구의 표정에 더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가필드는 엠마 스톤이 수상할 때 앞쪽에 앉아 그를 바라봤다. 더욱이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홀딱 반한 눈빛으로 바라봤다'고 표현할 정도로 가필드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었다.


이 매체는 '분명한 것은 약간의 어색함도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둘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나 최근 둘의 재결합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라라랜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스타를 꿈꾸는 여자와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남자가 만나,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사랑 영화다. 주요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올해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뒀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데일리 메일 캡처, 아카데미 시상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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