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한국 양궁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 전 종목을 제패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엑스텐실내양궁장’(대표 박강진)이 각광을 받는다.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이 양궁장은 이색적인 실내 스포츠로 부각되기 시작한 양궁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의 기틀 마련에 힘쓰는 곳이다.

박강진 대표는 실내에 우수한 양궁 시설을 갖추고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양궁을 체험하고 실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사법만 익히면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으므로 연령과 계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데다 스크린골프나 야구에 못지않게 큰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야간 경기가 가능하고 실내 연습장 내에서 전자 다트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휴게실에서 간식과 음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엑스텐실내양궁장은 가족이나 친구들의 취미 활동 장소, 이색 데이트 장소로 꼽히며 인기를 끌어 정기 회원과 동호회가 증가하는 추세다.

엑스텐 실내양궁장 박강진 대표
엑스텐 실내양궁장 박강진 대표

‘2017 고객감동 경영혁신대상’을 받은 박 대표는 양궁 재능이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무료로 양궁장을 대여하면서 창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양산점 외에 부산 영도와 김해시에서 성업 중이며 부산 명지, 사직동, 대연동에 오픈 예정이다. 창업비용과 고정 운영비용이 적고 실수익이 커서 창업 문의가 쇄도한다. 박 대표는 “양궁은 집중력 향상, 근력 증진, 자세 교정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며 타격감이 좋아 스트레스 해소도 됩니다.” 라고 강조했다.

뉴미디어국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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