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방송인 아나운서 오상진과 MBC 아나운서 김소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앞서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아나운서 커플이 눈길을 모은다.


오상진은 21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공개한 손편지에서 "오늘은 여러분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아마도 예감하신 분들이 많을 테죠.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합니다"라고 김소영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밝혀 선남선녀커플로 주목 받았던 오상진과 김소영은 MBC 선후배사이로 지내다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이처럼 오상진, 김소영 커플처럼 선남선녀의 모습으로 주목을 모으는 아나운서 커플은 또 누가 있을까.


먼저 오는 3월 중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우종, 정다은 커플이 있다. 조우종과 정다은 역시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4~5년째 비밀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6일 깜짝 결혼발표한 바 있다.


또 KBS의 아나운서 커플로는 조충현, 김민정이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충현과 김민정은 KBS 아나운서 38기 동기로 약 5년간 비밀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 부부보다 앞선 커플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다. 2004년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7년 공개 열애를 선언하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서슴없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결국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린 최동석과 박지윤은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아나운서 커플은 MBC 아나운서 커플 문지애, 전종환과 KBS 아나운서 커플 이지애, 김정근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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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김소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바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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