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종영을 2회 앞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아츄커플의 결혼과 함께 소폭 하락했던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주말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켜온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종영과 함께 40%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아츄커플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의 결혼식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많은 팬들이 염원해온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은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는 35.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8일 방송된 51회보다 3.7% 오른 수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월 15일 방송된 42회의 36.2%다. 40%의 시청률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후에도 시청률은 35% 언저리에서 맴돌며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당초 50부작이었던 드라마는 4회 연장이 결정되며 54부 종영으로 정해졌다. 드라마가 연장됨에 따라 새 인물과 에피소드가 추가되며 극의 흐름을 깬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굳건하게 유지해온 시청률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제 종영까지 2회 남겨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그간 펼쳐졌던 갈등이 거의 봉합되며 해피엔딩만 남은 상황이다. 지난해 8월 27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약 5개월 간 쉼없이 달려온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해피엔딩과 함께 4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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