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신혼일기' 안재현과 구혜선 커플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결혼하고 싶도록 자극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 세 번째 이야기는 '개인의 취향' 편으로 그려진 가운데, 안재현과 구혜선 커플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날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은 집 근처 30년 전통의 방태천 썰매장으로 나들이 나갔다. 특히 생애 첫 눈썰매를 타게 된 구혜선은 설레는 모습으로 어린 아이처럼 눈썰매를 즐겼고, 안재현은 이를 맞춰줬다.


반면 지친 안재현을 위해 매점으로 이동해 간식을 먹은 구혜선은 "나는 이제 나이 들어서 뭘 해도 설레지 않아"라며 "내가 마지막으로 설렌 건 자기 뿐이야"라고 로맨틱 영화의 대사같은 말을 내뱉었다. 이에 안재현은 "어디서 개수작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구혜선과 깨볶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깨볶는 모습은 방송 내내 이어졌다.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누운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여보가 좋다"라며 극강의 달달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자작나무 숲으로 데이트를 나선 모습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작나무 숲을 가기위해 산을 오르면서 '안구커플'은 어린 아이처럼 장난치며 놀았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연애 처음에는 성숙한 태도로 있었다"면서 "어느 순간 제가 (남편과 있을 때) 아이가 돼 있는 걸 알고 결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안재현과 구혜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쓴맛', '매운 맛'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챙겨주고 사랑해주는 모습에서 '단맛', '신맛', '짠맛'이 느껴지게 했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에 커플을, 아니 솔로인 사람들까지 결혼하고 싶어지게 만들고 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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