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속 부성애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 감독과 주연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은 영화에서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실제 아빠라는 점이 부성애를 연기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며 "감독님이 우리 아들과 극중 아들의 이름도 일부러 비슷하게 지어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미씽에 이어 또 엄마 역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연기를 한지 꽤 됐는데 요즘 제가 공감하고 큰 이슈로 두는 것이 영화 선택에도 반영이 되는 것 같다"라며 "저는 아니지만 지인들이 아이 엄마가 되는 나이다. 의도했다고 하기보다는 운명처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뉴미디어국 yoonssu@sportsseoul.com

사진 ㅣ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