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서울가요대상, 엑소 4연패 성공!

[스포츠서울 특별취재반]뮤즈 트로피는 4년 연속 엑소의 품에 안겼다. 엑소가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4연패라는 전대미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각각 4관왕,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대세 그룹’임을 입증했다.

엑소는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 및 해외 팬 6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본상, 팬덤스쿨상에 이어 대상까지 차지해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엑소
[제26회 서울가요대상] 서울가요대상 대상 4연패를 달성한 엑소가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23회부터 26회까지 4연속 대상을 받은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25년 역사상 최초로 ‘대상 4연패’의 신화를 쓴 팀이 됐다. 지난 2012년 데뷔 첫해 참가한 22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움켜쥔 데 이어 23회부터 4년 연속 ‘3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23회 시상식에서는 본상, 디지털 음원상과 대상, 24회에는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 대상을, 지난해에는 본상, 대상과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엑소는 특히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여동안 진행된 팬덤스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100% 팬들의 참여로 선정되는 팬덤스쿨상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4관왕 방탄소년단 \'오늘 날아오르는 기분\'[ss포토]
[제26회 서울가요대상]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최고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2집 ‘윙스(WINGS)’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최고앨범상 뿐만 아니라 본상, 뮤직비디오상, 댄스퍼포먼스상까지 휩쓴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4관왕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가요대상에서 ‘4관왕’이 나온 것은 18회 2008년 시상식의 빅뱅(최고앨범상, 본상, 모바일 부문, 하이원뮤직상), 20회 2010년 시상식의 소녀시대(대상, 본상, 한류특별상, 하이원 인기상)에 이어 3번째다.

트와이스 꽃이 피었습니다![ss포토]
[제26회 서울가요대상]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최고음원상을 수상한 뒤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최고음원상의 영예는 데뷔곡 ‘우아하게’가 역주행한 후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의 차지였다.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외에 레드벨벳, 빅스, 태연, 지코, 갓세븐, 세븐틴, 여자친구, 마마무, 젝스키스 등 12팀이 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해 16년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1999년 제 9회 시상식 대상에 이어 17년만에 본상에 이름을 올리며 서울가요대상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신인상은 아이오아이, NCT127, 블랙핑크가 거머쥐었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OST상 거미, 힙합상 MOBB(MINO & BOBBY), 발라드상 백아연, EPK 올해의 발견 우주소녀·한동근, 트로트상 태진아가 주인공이 됐다. 새롭게 신설된 밴드상과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에는 각각 장기하와 얼굴들, 사일렌토×펀치가 첫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100% 국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을 받은 가수는 샤이니였고, 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물인 한류특별상은 아스트로에게 돌아갔다.

그룹 엑소.사진|이주상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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