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날개짓하는  방탄소년단, \'앨범명이 \'WINGS\' 거든요~\'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별중의 별이 서울가요대상에 모두 출동한다.

2016년 한국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1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 모여 뮤즈 트로피를 놓고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2016년 가요계를 대표하는 별들은 누구?

2016년 가요계는 음반시장에서 엑소와 방탄소년단 등 남자 아이돌이 강세를 보였고 음원시장에서는 4세대 걸그룹으로 불리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엑소는 지난해 쉬지 않고 완전체, 유닛, 솔로 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해 공개한 정규 2집 ‘윙스(WINGS)’가 가온차트 ‘2016년 총결산 앨범 차트’ 1위인 총 75만 1301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가수 최고인 26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갓세븐, 2년차 보이그룹 세븐틴, 콘셉트돌 빅스 등이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SS포토]K리그 대상 시상식 피날레 장식하는 트와이스

걸그룹의 세대교체 역시 어느 해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불과 1년전까지 막강한 인기를 누렸던 선배 걸그룹들이 주춤한 사이 4세대 걸그룹이 그 자리에 올라섰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1년여 사이에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2016년 가요계를 압도했다. 가온 차트 집계에 따르면 ‘치어 업’은 음원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합한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올해 1위를 기록했다. 여자친구 역시 2016년 ‘시간을 달려서’와 ‘너 그리고 나’로 음악방송 29관왕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로 우뚝 섰다. 마마무도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매력으로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비단 아이돌 그룹 말고도 다양한 솔로 아티스트가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이제 솔로가수로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표하며 ‘음원퀸’ 으로 자리매김했다. ‘쏘쏘’로 정주행을 이끌어낸 백아연 역시 차세대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성장을 알렸다. 2016년에도 다양한 OST가 음원차트를 휩쓴 가운데 KBS2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를 부른 거미, 다비치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남자로서는 블락비 지코가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뽐냈고 대중 역시 환호했다. 이 중 어떤 가수들이 하이원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올라 뮤즈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뜨겁다.

[SS포토]엑소 서울가요대상 3회 수상 기록

◇엑소 또 다른 역사 쓸 수 있을까?

지난 2013년 부터 2015년 까지 3년간 서울가요대상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왔던 엑소가 전인미답의 고지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엑소가 서울가요대상 26회 역사상 최초로 ‘대상 4연패’와 4년 연속 ‘3관왕’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유력한 대상 후보인 엑소는 서울가요대상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2년 데뷔 첫해 참가한 22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움켜쥔 데 이어 23회 시상식에서는 본상, 디지털 음원상과 대상을 받았고, 24회 시상식에는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본상, 대상과 한류특별상까지 3년 연속 대상에 3년 연속 ‘3관왕’을 거머쥐었다.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25회 역사상 최초로 ‘대상 3연패’의 기적을 이룬 팀이 됐다.

엑소가 서울가요대상의 또 다른 획을 그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엑소가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이그잭트(EX’ACT)’, 리패키지 앨범 ‘로또(LOTTO)’ 의 도합 판매량은 100만장을 훌쩍 넘겨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성적을 거뒀다. 엑소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몬스터’는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퓨즈 티비가 발표한 ‘2016 베스트 송 20’에 선정됐고,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에서 본상부문 국내(28.86%)와 해외( 39.79%) 모두 1위에 오르며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입증했다.

한편, 제26회 서울가요대상은 19일 오후 7시부터 KBS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윈벤션을 통해 국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생방송되고 미주 유럽 지역에도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이스트파워코리아를 통해서는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모바일 및 온라인, VOD 등으로 독점 방송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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