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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2016년 한 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서울가요대상’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대상이지만 이제 막 봉오리를 터트리는 신인들의 수상 경쟁도 치열하다. 신인상은 ‘일생에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다는 희소성 측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2016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오는 19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신인상은 단 3팀에게만 허락된다. 서울가요대상의 신인상 수상팀 선정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40%), 모바일 투표 결과(30%), 심사위원 평가(30%)를 통해 이뤄지는데 앞서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스포츠서울 사옥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됐다.

지난 2016년엔 기존 팀들의 인기를 위협하는 대형 신인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왔다. 특히 블랙핑크, 아이오아이이 등 여자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2NE1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호응을 받았다.

블랙핑크의 강력한 경쟁팀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였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드림걸스’부터 지난해 10월 발표한 ‘너무너무너무’까지 계속 가요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우주소녀, 모모랜드, 구구단, 볼빨간 사춘기 등도 가요계의 ‘여성 파워’를 주도했다.

신예 남자 아이돌팀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NCT127, 아스트로, 크나큰, SF9, 펜타곤, 빅톤 등 다양한 팀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SS포토] 아이오아이, 가요대축제에 완전체로 포토 타임~
걸그룹 아이오아이.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현재 제26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모바일 투표 기간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오는 17일까지다.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뽑을 수 있는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앱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awards.sports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는 국내 신인상 부문에서는 아스트로(39.14%)가, 해외 신인상 부문에서는 NCT127(41.59%)가 1위를 양분하고 있다. 아이오아이, 블랙핑크, 펜타곤 등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제26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KBS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윈벤션을 통해 국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생방송되고 미주 유럽 지역에도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트파워코리아를 통해서는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모바일 및 온라인, VOD 등으로 독점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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