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볼티모어 현지에서 김현수(29)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볼티모어 지역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MAS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볼티모어의 고민과 관련된 내용의 기사를 통해 지난 시즌 김현수의 활약을 언급했다.


MASN은 '볼티모어는 이번 겨울에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출루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난해 김현수의 영입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김현수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95경기에 출전해 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타율 0.302 OPS(장타율+출루율) 0.801를 기록했다. 특히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으나 출루율 0.382를 기록하며 팀 내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MASN은 '새로운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는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맷 위터스는 8시즌 동안 통산 출루율이 0.318였다'며 '룰5 드래프트로 영입한 외야수 아네우리 타바레스는 지난해 더블A에서 출루율 0.379를 기록했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며 볼티모어의 약점인 출루율을 지적했다.


결국 2017년에도 김현수가 출루 머신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 득점에 이바지해야 한다. 내년 시즌 이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하는 김현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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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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