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정조국 아내 김성은, 오늘은 시상자로!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가족을 위해서!”

임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배우 김성은 뒤에는 든든한 남편 정조국의 외조가 있었다. 둘째를 기다리던 가족들에게 큰 경사였지만, 김성은의 활동을 위해 일단 가족끼리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하며 김성은을 지원했다. 반대로 배우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과 함께 지내기 위해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출연을 잠시 뒤로 하고 내년 5월까지 영국에서 지내기로 했다. 모두들 가족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모습으로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SS포토]정조국 축하하는 김성은, \'여보 축하해!\'
배우 김성은(가운데)이 지난 11월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된 남편 정조국(광주FC)과 포옹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김성은이 둘째를 임신한 가운데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도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과 ‘엄마의 공책:기억의 레시피’ 등을 촬영하고, 지난 15일 첫 방송한 MBC 건강 프로그램 ‘닥터고’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다. 임신 후 입덧 등으로 쉽지 않았지만, 활동을 쉬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남편인 축구스타 정조국 덕분이었다. 정조국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둘째를 가진 건 정말 너무 기쁜 소식이다. 우리가 둘째를 많이 바랐다”면서도 “하지만 임신으로 인해 아내의 활동에는 지장이 없으면 좋겠다. 아내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아내가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론 김성은도 남편 정조국의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 내조를 해왔다. 올해 정조국이 K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MVP까지 수상하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항상 김성은이 곁을 지키며 훈훈한 커플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SS포토]한혜진, \'기성용이 반할 미모죠~\'
배우 한혜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반면, 똑같이 축구스타 남편을 둔 배우 한혜진은 지난 18일 새벽 영국으로 떠났다. 요즘 ‘미우새’의 인기가 좋은데 MC 자리를 비우고 영국으로 떠나는 이유는 당연히 가족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미우새’는 추석 파일럿으로 만들어졌던 거여서 당시에는 단발적인 출연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출연했는데, 곧바로 정규편성돼 최근까지 MC를 보게 됐다. 또, 남편 기성용 선수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느라 몇번 귀국한 덕분에 가족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제는 시즌이 끝나는 내년 5월까지 영국에 있을 거라 한혜진이 아기와 함께 남편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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