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지형에 지어진 집일 것이다. 그것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집.


최근 복수의 중국 매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지형에 지어진 400년 역사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의 한 봉우리 위에 지어진 집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전안현의 차이펑진에는 해발 1665.8m 높이의 산봉우리 '탑운산' 주봉에 지어진 집이 있다. 이 집은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집'이라는 뜻을 지닌 '탑운산관'으로 불린다.



사실, 약 400년 역사를 지닌 ‘탑운산관'은 중국에서 유명한 도교사원이다. '탑운산관'은 명 정덕년(1505~1521)에 지어졌다. 일명 '진나라와 초나라가 한 기둥에 있는 최고봉의 도교사원'으로도 불린다.


'탑운산관'에는 한 개의 관, 한 개의 탑, 한 개의 사원, 한 개의 당, 그리고 아홉 개의 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금정관음전은 탑운산의 최고봉 위에 지어져 삼면이 구름의 심연 속에 떠있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청건룡 이후 총 5번의 수리를 거친 '탑운산관'은 4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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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환구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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