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전 여자친구와 얽힌 사연을 전했다. 토니안은 3개월 만에 방 청소를 했고, 허지웅은 인생 처음으로 소개팅을 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과거와 청소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김건모는 자신의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털어놨다. 김건모의 연습실에 놀러온 김종민은 "방송에서 형의 노래가 한 여자를 소재로 만들어 졌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김건모는 "그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미련' 같은 곡을 부를 때 그 여자 생각을 한다"며 "과거 소속사에서 '사랑인지 성공인지 선택을 하라'고 해 난 그 때 성공을 선택했다. 이후 몰래 만나다가 결국 헤어짐을 선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토니안은 집 대청소에 나섰다. "그렇게 더럽진 않은 거 같은데?"라며 체념한 토니안은 방송에선 왜 이렇게 더럽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가졌다.


그렇게 3개월 만에 방 청소를 시작한 토니안은 이곳저곳을 닦고 쓸었다. 이 모습에 어머니들의 한숨도 깊어졌다. 특히 발로 건성건성 하는 토니안의 청소 태도에 한숨을 내쉬었다.


신동엽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 누가 가장 빨리 결혼할 것 같으냐'는 설문 조사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1위는 63세 때 결혼할 것 같다는 박수홍이 차지한 가운데 꼴찌에는 김건모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우리 건모는 내년 쯤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지웅은 소개팅을 했다. 동시통역사 일을 하는 미모의 재원과 소개팅을 하게 된 허지웅은 "38년 간 소개팅을 한 번 도 해본 적 없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어색한 공기가 흐른 뒤 허지웅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말 놓자"였다. 이미연 씨는 "알겠습니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허지웅은 진지하게 돌싱이라고 고백했고, 이미연 씨는 "서로 안 맞았으니까 더 좋은 선택을 하지 않았나"라며 이해심을 보였다.


영화를 좋아하는 공통분모를 찾기도 했다. 허지웅은 "다음에 영화나 보러가자"며 애프터 신청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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