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서로를 향한 직접적인 고백은 없었다. 다만 묘한 둘의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지창욱, 임윤아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에서는 최유진(송윤아 분)을 배신한 동생 최성원(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유진이 자신의 JB그룹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최성원은 고안나(임윤아 분)를 이용해 누나의 관심을 제거하려 했다.

이에 놀란 최유진은 욕설을 내뱉으며 고안나를 지키려 했고, 어딘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고안나는 김제하에게 "최성원, 따라가도 돼?"라고 물었다. 이에 김제하는 고안나의 경호를 자청했다.

하지만 최성원은 최유진, 김제하를 따돌리고 고안나를 납치했다. 고안나의 행방을 놓친 김제하는 안절부절했다.

추적 끝에 고안나가 있는 곳을 확인한 김제하는 그곳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고안나의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 그렇게 둘은 백사장을 돌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은 매번 서로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고백만 하지 않았을 뿐,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무전기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더욱 돈독해졌다. 급기야 고안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김제하의 숙소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악몽을 꾸고 있는 김제하의 모습을 본 고안나는 그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그때 꿈에서 깬 김제하는 앞에 있는 고안나를 안으며 애틋한 감정을 키웠다.

극중 지창욱과 임윤아는 어려움 속에서 조금씩 가까워졌다. 특히 무전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았고, 더욱 더 서로에게 이끌렸다. 애틋한 볼 터치 스킨십에 포옹까지 나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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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