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국내에선 두문불출이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빛난다.

배우 김민희와 열애설로 곤혹을 치룬 홍상수 감독의 해외 나들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측은 “24일(현지시각) 폐막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영화인 ‘당신과 당신 자신의 것’(Yourself and Yours)이 국제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조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영화제에 함께 참석했던 영화의 두 주인공 김주혁 이유영과 함께 폐막식에 참석,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화가인 영수와 여자친구인 민정간 갈등과 화해를 그린 영화로, 11월에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로 대상은 황금조개상은 중국의 펑사오걍(馮小剛) 감독의 ‘아부시반금련’이 받았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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