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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대명 아이스하키단 감독이 27일 안양 한라전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 | 김현기기자

[인천=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졌지만 잘 싸웠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대명 킬러웨일즈를 이끌고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첫 경기를 치른 송치영 감독은 내용 면에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27일 열린 아시아리그 2016~2017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안양 한라에 3-6으로 패한 뒤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첫 경기 소감은.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비록 스코어론 졌지만 그래도 좋다. 시작이다. 욕심으론 이기고 싶었지만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였고, 경기 리딩을 잘 했다. 내일도 경기를 하고 화요일도 경기를 하니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감독 데뷔전이기도 했는데.

솔직히 부담은 많이 됐는데 생각보다 떨리진 않았다. 그만큼 선수들도 도와줬다. 하다보니 운영에 미숙은 있어서 노력할 것이다. 생각보단 선수들이 잘 해줘서 좋았다.

-관중도 많이 왔는데.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감사드린다. 비록 졌지만 잘 싸웠고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까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실수 보충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입들이 많으니까 신입답게 하겠다.

-실점하고 추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상대를 잘 막다가 우리 실수로 내준 골들이 있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 마지막에 다시 스코어가 벌어졌으나 내일은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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