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2016] 미국 젊은이 사로잡은 한국 IT 기업들의 혁신제품들
    • 입력2016-08-02 15:57
    • 수정2016-08-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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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에 방문한 미국인들이 디스트릭트 부스에서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함께 춤을 추고 있다.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LA=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든 CJ의 한류 알리기 프로젝트 ‘KCON’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K무비, K팝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하는 컨벤션 행사까지 더해졌다.

특히 올해에는 CJ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이 KCON을 주최했으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함께 주관하는 등 정부 기관의 관심도 여느 때보다 높았다.

총 90개의 국내 중소기업은 LA 컨벤션 센터에 부스를 차리고 각 사의 상품이나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에게 전시·홍보했다. KOTRA와 중기청은 통역과 해외 바이어 미팅 등을 주선하며 국내 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참여 중소기업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패션, 공연,뷰티,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있었지만 IT 관련 기업들도 상당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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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NO 컨벤션을 통해 미국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ESM의 정홍수 대표.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KCON에 참가하게 됐다는 ESM랩은 3차원 스캐닝·모델링 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다수의 카메라를 배치해 다양한 순간을 영상으로 자유롭게 조합, 원하는 시점의 동영상을 만드는 ‘4D’ 영상기술이다. 4D 영상 기술은 이미 국내 프로야구 시즌에 사용돼 다양한 각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고 있다. 정홍수 대표는 “올해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던 차에 KCON에 부스를 꾸미는 기회를 잡았다”며 “다음달에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도 4D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MBL 외에도 NFL, NBA 등 여러 스포츠 경기가 쉼 없이 치러지므로 미국 방송국과 계약을 체결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ESM랩은 KCON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4D 영상을 제작해줬다. 하루에 300명 가까이 부스를 찾아 영상을 찍어갈 만큼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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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핏을 들어 보여주는 사운드브릿지 하춘성 본부장.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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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브릿지의 모노럴 헤드셋 ‘사운드핏’의 구조. 마이크가 귀 안으로 들어가 외부 소음 없이 사용자의 목소리만을 녹음한다.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대구창조경기혁신센터를 통해 KCNO 컨벤션에 참여하게 됐다는 사운드브릿지는 통화용 모노럴 헤드셋 ‘사운드핏’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헤드셋과 달리 마이크가 유닛 안에 있어 착용하면 외부 소음이 녹음되지 않는다. 하춘성 본부장은 KOTRA가 바이어 미팅을 도와줬다며 KCON 컨퍼런스 참가가 회사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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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DJ 믹서를 들고 나운 JD사운드.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는 JD사운드는 개인용 DJ 믹서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소형이지만 전문 DJ 믹서의 기능 대부분을 지원하고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세계적인 DJ 장비 시장인 미국시장에 소개하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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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형태부터 백팩 형태까지 다양하게 개발된 아프로윈의 ‘입는 스피커’.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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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윈의 입는 스피커는 LED 조명을 통해 뒤쪽으로 좌우 깜박이 신호도 줄 수 있다. 차량과의 접촉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아프로윈(APROWIN)은 입는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전시했다. 운동 중 이어폰을 착용하면 외부 소음이 들리지 않아 종종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아프로윈의 제품은 직진성을 높인 스피커 유닛을 어깨 쪽에 설치해 착용자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두 귀가 오픈돼 있어 사고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아웃도어 용으로 만들어진 만큼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고 차량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좌우 깜박이 LED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밴드 형태부터 백팩 형태까지 다양한 모양의 제품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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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LED를 사용해 원하는 문구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미래형 선글라스 ‘케미온’은 KCON과 잘 어울리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네오펙트는 LED 안경 ‘케미온’을 전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전용 앱에 문자를 입력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케미온에 문자 내용이 LED로 나타난다. 이 안경은 문자 외에도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이퀄라이저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줘 개성을 강조하거나 콘서트장의 야광봉을 대신할 수도 있다. 신기하게도 LED 조명이 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당연히 앞이 잘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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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시큐리티부터 원격조종 리모컨 기능 등을 갖춘 아이피엘의 스마트홈 로봇. 올 12월에 소셜펀딩을 통해 투자 공모를 할 예정이다.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추천을 통해 참가하게 됐다는 아이피엘은 귀여운 모습의 스마트홈 로봇을 전시했다. 이 로봇은 일종의 IoT(사물인터넷) 기기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원격조종할 수도 있고, 시큐리티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미리 등록된 지점을 돌며 위치가 바뀐 게 있거나 움직임이 포착될 때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고 수동으로 집안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외선(IR) 센서가 탑재돼 있어, 같은 IR 방식의 리모컨을 설정해 놓으면 외부에서 원격으로 TV나 에어컨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현재 연구개발 중이며, 12월 중 인디고고를 통해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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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이 다가오면 스마트폰으로 전기충격을 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기자가 LG G5 모듈 아이디어로 생각했던 것이 247코리아에서 먼저 상용화됐다. 따로 기기를 휴대하지 않아도 돼 좋다. 밤길 걱정되는 여자에게 유용할 듯하다. LA | 이상훈기자 party@sportsseoul.com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은 247코리아의 전기충격기 스마트폰 케이스였다. 혼자 있을 때 위기상황을 겪었던 대표가 누구나 쉽게 휴대할 수 있는 형태로 전기충격기를 만들었다. 247코리아는 8월 중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받고, 10월~11월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만들어지는 전기충격기 케이스는 갤럭시 S7과 아이폰 6/6S용 케이스이며 5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실제 눈 앞에서 전기충격기를 작동시키자 영화에서 본 것처럼 스파크가 일었다. 몇 초간 몸이 마비되는 정도의 충격을 줘 도움을 청하거나 도망갈 시간을 벌어준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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