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국의 한 가정집에 침입한 도둑이 집주인을 약 15분 동안 지켜봤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가정 집에 침입한 도둑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던과 그의 남자친구 잭은 1층 거실에서 TV를 켜놓은 채 소파 위에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잭은 조던의 지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안에 설치해둔 CCTV를 돌려보게 됐다.


영상 속에는 회색 후드 티셔츠를 뒤집어쓰고 있는 한 남성이 2층 계단 위에서 1층에 잠들어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당일 새벽 집안에 침입한 이 남성은 약 12분~15분 동안 소파 위에 잠들어 있는 잭 커플을 계속 응시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잭은 인터뷰에서 "도둑은 잠금장치가 해제돼 있는 문을 열고 들어온 것 같다"며 그 사람은 5분 동안 가만히 서 있다 2층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다시 5분간 우리를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남성은 이들의 집에 침입하기 전, 다른 집을 기웃거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 중이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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