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섹션TV 연예통신’ 박주미가 여전한 동안미모를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스타팅’ 코너에는 박주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불혹을 넘어 지천명으로 향하고 있는 박주미는 “저는 한 번도 나이를 감추려 하지 않았다”며 “베이스만 한 시간이다. 공들인 시간만큼 (효과가) 나타난다”라며 자신의 동안 미모에 숨겨진 비결을 공개했다.


MBC 공채 21기 탤런트로 데뷔한 박주미는 데뷔에 앞서 한 음료 브랜드의 광고로 얼굴을 알렸다. 이 광고를 통해 MBC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게 됐고, 배우 최재성과 러브라인으로 엮이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이후 공채 탤런트가 된 박주미는 자신의 동기로 장동건, 김원희를 꼽으면서 “‘신사의 품격’에서 만난 장동건은 여전히 착하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주미는 강호동과 호흡을 맞췄던 코미디 프로그램 ‘소나기’에 대해 “황순원 님의 소설 ‘소나기’를 좋아해 단막극처럼 짧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강호동 씨가 있었다. 낚여서 출연했지만 재밌었다. 그것 때문에 많은 곳에서 섭외가 왔다”고 밝혔다.


박주미를 대표하는 항공사 모델도 빼놓을 수 없었다. 약 8년 정도 항공사 모델을 한 박주미에 대해 배우 홍은희는 “역대 항공사 모델 중 1등”이라고 극찬했고, 박주미 역시 홍은희의 남편 유준상과 과거 호흡을 맞췄던 것을 떠올렸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악역인 정난정 역을 맡은 박주미는 “가체 같은 경우에 ‘허준’을 찍을 당히 원형탈모가 생겼었다”라며 “지금은 가체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염증이 생기고, 선풍기를 쐬어도 바람이 안온다”라며 숨겨진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박주미는 “‘옥중화’가 반을 넘어섰고, 시청률도 상승세다. 지금 보시면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출연작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박주미는 10년 뒤 자신을 상상하며 “견고했으면 좋겠다. 태풍이 불고 비바람이 와도 잘 나갈 수 있는 연기자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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