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프로야구계가 '승부조작' 파동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모 구단 소속 선수가 최근 승부조작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방송된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는 이태양, 문우람의 승부조작과 관련해 집중 취재한 내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 한 기자는 또 다른 승부조작 정황이 포착됐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모 구단 선수가 의정부지검에서 승부조작과 관련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기존 수사 선상에 올랐던 선수들이 아닌 전혀 새로운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을 했다는 근거가 부족해 실명을 밝히긴 어렵지만, 의정부지검은 계속된 수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 선수는 이태양과 마찬가지로 투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태양 문우람과,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지만까지, 프로야구계가 매우 혼란스러운 가운데 또다시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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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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