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들이 현재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다수의 매체는 뉴스타파 제작진의 말을 인용해 영상을 찍은 이들이 지난 2014년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집유로 풀려난 뒤 이름을 개명하고 행방불명 상태라고 보도했다.


뉴스타파 측은 "영상 촬영 주모자는 신 씨와 이 씨로 보인다"며 "이들은 지난 2014년 마약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현재는 다른 이름으로 개명했다. 그들의 행방은 모른다. 가족들도 그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 측은 또 "이들은 삼성에게 돈을 받기 위해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밤 뉴스타파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촬영된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22일 공식입장을 내놓고 "이건희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여서 회사로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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