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주피터(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2016.02.27.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오승환, 밀워키전 끝내기 안타 허용...로즌솔은 패전투수.

오승환이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이닝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3-3으로 맞선 9회 등판했다. 트레버 로즌솔이 볼넷에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루에 처하자 마무리 오승환이 구원등판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라몰 플로레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앤디 윌킨스는 루킹 삼진 처리했지만 저너선 빌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7구째 151㎞ 직구를 통타 당하며 2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외야 송구와 2루주자가 거의 동시에 홈으로 향하며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오승환이 끝내기 안타를 맞았으나, 패전투수는 누상에 주자를 보낸 로즌솔의 몫이 됐다. 오승환은 방어율 1.64를 유지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